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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 리상입니다. 오늘은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에게 아주 반가운 소식을 가지고 왔어요!!

 

 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9월 1일부터 일본 유학생 등 장기체류 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외국인의 일본 재입국이 허용됩니다.

 

 NHK 뉴스에 따르면 일본은 그동안 코로나 19 방지대책으로 일본 거주 외국인이 한 번 출국하면 특별한 사정 외에 재입국을 금지시켜왔습니다. 그러나 이번 일본 재입국 허용 완화는 일본 정부가 사회 경제 활동의 재개에 따라 제한 완화를 요구하는 의견이 많아지는 것 등을 근거로 해 다음 달부터 재류 자격이 있는 외국인이 "특별한 사정"이 없는 출국도 재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.

NHK 뉴스화면 

 

  하지만, 일본 신규 취업자 등 아직 취업비자나 장기체류비자를 소지하고 있지 않으신 분들은 입국하실 수 없습니다. 이번 일본 재입국 허용은 기존에 장기체류자격을 소지하고 계신 분 들에 한하여 재입국이 허용이 됩니다. 또한, 재입국 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2주간 호텔이나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받아야 하는 점에는 변함이 없네요. 

 

 이번 일본 정부의 발표는 일본에 거주하는 유학생이나 주재원, 사업주, 취업자들에게 숨통이 트이는 소식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되네요. 개인적으로 현재 도쿄와 오사카로만 출입국이 가능하다는 점이 아쉽습니다만, 이번 일본 재입국 허용 완화를 통해서 후쿠오카공항으로도 재입국이 가능하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 

 

에어부산 후쿠오카행 예약화면

 8월 21일 기준 에어부산 홈페이지에서는 9월 18일부터 후쿠오카행 노선의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. 하지만 7월과 8월 운항도 예약은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취소되었다는 점으로 볼 때, 정상적으로 운행을 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에요.

 

 다만, 현재 일본에 거주하는 장기체류 외국인이 약 260만 명인 점으로 보았을 때, 현재 운용 중인 나리타, 간사이 공항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. 추후, 새로운 소식이 발표되면 바로 알려드리도록 할게요.  

 

 최근, 일본의 이상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어요. 일본에 거주하는 모든 분들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라요. 더욱 재밌고, 새로운 일본이야기를 가지고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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