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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오늘은 속이 쓰리던 날

인포솔루션 2021. 3. 23. 23:04

  어제 저녁 퇴근할 때 부터 속이 엄청 안좋았는데 저는 꼭 이렇게 환절기만 되면 멀미 비슷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. 여름에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주셔서 속이 불편한대, 이렇게 환절기에는 안그래도 옷을 두껍게 입었는데 히터가 나오니까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. 바퀴+창문이 달린것이라면 그 어떤것도 불문하고,, 아니 심지어 자전거도 멀미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


(1) 속이 안좋은 날 아침?

 


요즘 저의 아침밥인데 하루 전날 누룽지를 따뜻한 물에 불려놨다가 아침에 뜨거운물만 살짝 부어서 먹어주면 속이 따뜻해지면서  거북함이 싹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. 여기에 김치 한조각 딱 올려주면 남부럽지 않은 한 끼지만 아침부터 매콤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주면 부대낄까봐 걱정이 되어서 패스해주었습니다. 고소한 누룽지를 후루룩 먹어주는 것만으로도 든든하고 점심까지 쭈욱 유지시켜주어서 좋습니다. 우리 이웃님들은 저와 같은 경우에 어떤 한 끼를 하시는지 궁금합니다ㅎㅎ 저희 부모님같은 경우에는 안드시는 것이 버릇이 되셔서 그런지 365일중 5일 정도 아침을 먹나.. 싶습니다.
저는 아침을 안먹으면 하루가 멍하고 힘이 안생기는 것 같은데 말입니다.


(2) 점심은 황제처럼-!

 


점심은 친구네 집에 방문했는데 이쁜 그릇에 맛있는 음식을 담아서 주었습니다. 직접 만들어줬는데 너무 맛있어서 파는 음식을 사와서 만든척 한 줄 알 정도였습니다. 친구들끼리 모여서 ‘너 식당차려라’하고 극찬 할 정도로 너무 맛있었고, 나올 때는 계산을 하고 나올 뻔 했습니다. (그 만큼 너무 맛있었음)

 

피자도 있고, 환타에이드도 있었는데 저는 오로지 파스타만 열심히 먹었습니다. 소스가 특별히 들어간 것도 없고, 면과 오리고기 뿐인데도 이렇게 맛있다니.. 이렇게 매일 만들어주면 질리지않고 평생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레시피는 어디서 본것이냐고 물어보니 마음가는대로 만들었다고 하니 더욱 신기했습니다. 제가 삘가는대로 만들면 바로 음식물쓰레기통으로 직행인데 말입니다ㅎㅎ

 

(3) 저녁은 최대한 부담이 되지 않는 메뉴로:)

 

 

저녁은 간소하게 요거트로 마무리하였습니다. 귀리나 시리얼을 조금 섞어서 먹어주면 자기 전까지 든든해서 좋고 영양소도 나름 골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에 걱정 없는 한끼랍니다. 저는 만족스러워서 여기저기 추천을 해주고 있는데, 드셔보신 지인분들은 대 만족하신다고 하셔서 뿌듯했답니다. 하루만이라도 저녁을 가볍게 먹어주면 몇일은 몸이 가벼워지는 것 같고,  이게 클렌징인가 싶습니다. 혹시 요즘 많이 드시거나 단기간에 붓기 빼고싶은 분들은 오늘 제가 포스팅한 한끼를 따라서 드셔보시면 몸이 확실히 가벼워지시는것을 느끼실 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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